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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24년 청년농 농지 지원 프로그램 확대”
관리자 2023-11-29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전북 정읍시에서 청년농과의 현장간담회를 

통해 내년에 농지 지원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청년농 5명으로부터 

영농정착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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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전북 정읍시의 청년농 5명과 현장간담회에서 영농정착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청년농 A씨는 “청년이 농업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농지 확보가 중요한 만큼 청년들이 

보다쉽게 농지를 임대 또는 소유할 수 있도록 농지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청년농 B씨는 “지능형농장 혁신단지(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20개월 교육 이수 후 

실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창업을 하기 전에 미리 지능형농장을 운영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약용작물을 재배하는 청년농 C씨는 “각종 약용작물에 대한 정부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 

약용작물은 재해 발생 시 보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에 권 실장은 청년농이 임차농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농어촌공사가 

소유해 장기임대하는 비축농지 지원물량을 내년에 2500㏊ 규모로 올해 대비 33%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청년농이 농지를 소유할 수 있도록 농지 매입비용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는 물량을 

내년에 220㏊로 올해보다 38% 늘리고, 청년농 수요를 감안해 지원단가·지원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년농의 지능형농장 창업 기반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약용작물의 경우 재배농가에게 관련 기기·장비 구입·교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재해보험 대상 품목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권 실장은 “청년농이 농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귀담아듣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보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은정 기자 onjung@nongmin.com

출처 : https://www.nongmin.com/article/20231121500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