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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신 (사)한국생약협회장 “우수 약용작물 가공제품 선발해 산업 재도약 힘써”
관리자 2022-07-21

‘K-STAR 약용작물 대상 공모전’ 첫 개최

생산·유통·산업화 3가지 분야
대상은 농식품부 장관 표창
시상식은 9월 20일 대구EXCO 

2019년 3만241농가 협회 활동 교육·시장개척·홍보 등 힘써

 

“2022년 K-STAR 약용작물 대상 공모전은 국내 약용작물 보존과 계승을 위한 생산 농가를 비롯해 산업발전 및 우수약용작물 가공제품을 선발함으로써 약용작물산업 전반의 재도약을 꾀하는데 취지가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K-STAR 약용작물 대상 공모전을 개최한 김광신 (사)한국생약협회 회장은 “국내 약용작물은 5000년 역사와 함께하는 한의학의 기초 약재이자 일반 식품원료로 다양하게 소비되는 ‘약방의 감초’같은 존재”라며 “공모전을 통해 저가의 중국산원료 수입으로 위축된 국내 재배기반을 확대하면서 우수 가공제품 개발과 유통활성화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약용작물 공모전은 생산, 유통, 산업화 등 3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지난 15일까지 신청이 마감된 상태로 1차 서류심사와 8월 18일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수상자는 대상과 분야별 최우수상, 우수상 각각 1명씩 총 7명이다. 

대상은 농식품부장관 표창과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분야별 최우수상은 각각 농진청장, 식약처장, 농산물품질관리원장 표창과 상금 200만원이다. 우수상은 생약협회장 표창과 부상 100만원이 부여된다. 시상식은 9월 20일 대구EXCO 행사장에서 열린다.
김 회장은 “올해 행사를 계기로 매년 공모전을 개최할 방침”이라며 “정부 주최의 행사를 정례화 함으로써 생산 농가를 비롯한 유통 및 약용작물산업 종사자들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약용작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 제고와 소비촉진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한국생약협회는 당귀를 비롯한 천궁, 작약, 더덕, 오미자, 도라지 등 약용작물을 재배, 유통하는 생산자단체로 2019년 3만241농가에서 1만1306ha를 재배해 연간 6만4111톤을 생산하고 있다. 전국 1개 지회와 해외 1개 지회 및 공판장을 운영한다. 

김 회장은 “협회는 약용작물 재배농가 소득증대와 약용작물 품질향상 기여는 물론 생산 및 수출증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약용작물 살리기운동과 약용작물 교육·홍보, GAP인증, 정부 약용작물정책 수행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특히 “취약한 약용작물산업 발전을 위해 ‘약용작물산업발전 기본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회 상임위원원회가 구성되면 의원 발의를 거쳐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법안은 정부가 약용작물육성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하면서 실태조사와 관련기술 보급·전수를 위한 교육·훈련 실시,
농가와 생산자단체의 생산·저장·가공·포장·마케팅지원 및 판매 확대를 위한 시장개척, 홍보 등을 수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김 회장은 또한 “약용작물은 한약재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원료 등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면역력 증진 등의 효능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데 반해 전체적으로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해 정책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것이 사실”이라며 “법률이 제정되면 안정적 정책과 예산의 뒷받침으로 획기적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문광운 농식품전문기자]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