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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작물산업 발전 위한 법 필요”
관리자 2022-05-26

한국생약협회(이하 생약협회)가 약용작물 발전을 위한 법 제정을 추진한다.

생약협회에 따르면 약용작물은 2020년 기준 재배농가수가 3만553가구로 다른 농산물에 비해 생산 규모가 작은 데다 관련 법안마저 없어 산업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에서 담당·관리하고 있지만 관심도가 떨어져 예산 책정이나 지원에서 소외돼왔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와 함께 약용작물은 한약재·건강기능식품·화장품원료 등으로 사용되는데, 기업과 계약을 맺은 대규모 농가 이외 규모가 작은 곳들은 판로가 마땅치 않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약협회는 가칭 약용작물산업발전 기본법안 제정을 통해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산업발전을 꾀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올초 법안 초안을 완성해 국회에 전달, 현재 발의를 기다리고 있다. 

법안에는 약용작물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시행, 생산자단체 예산 지원, 시장개척과 홍보 대책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광신 생약협회장은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약용작물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관련법이 없어 발전에 한계가 있다”며 

“약용작물산업발전 기본법안 제정으로 약용작물산업을 보호하고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남정순 농협약용작물전국협의회장(경북 영주농협 조합장)은 “지금껏 약용작물의 효능은 입으로만 전해내려왔을 뿐 산업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며 

“법안이 제정되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생약협회는 약용작물산업 최초로 약용작물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2022 K-STAR 약용작물 대상’ 공모전은 

약용작물 보존과 계승을 위해 생산·유통·산업화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공모기간은 7월15일까지이며 9월20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출처 : 농민신문 김성국 기자 (https://www.nongmin.com/news/NEWS/ECO/CMS/355915/view)